글. 김주희 자료. 구글 트렌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는 그에 맞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다양한 미디어 전략을 연구 중인 구글의 실험을 통해 기존의 접근 방식을 깨고,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새로운 동영상 마케팅 해법을 모았다.
브랜드와 고객 간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모든 콘텐츠가 광고가 될 수 있는 시대다. 고객의 행동이 변화함에 따라 ‘관련성’이 핵심 가치로 떠오른 것. 광고가 노출되는 ‘형태’와 ‘위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화면 크기 및 플랫폼 UI와 같은 기술적인 요소는 물론 모바일 환경을 고려해 세로형 영상의 사양을 검토해야 한다.
플랫폼에 최적화하라
오버레이, CTA(Call To Action) 및 버튼은 광고의 포맷과 캠페인 유형, 화면에 따라 다른 위치에 표시한다. 플랫폼의 표시 영역을 고려해 광고의 중요한 요소가 항상 잘 보일 수 있도록 고려한다.
ⓒThink with Google
하나의 캠페인을 진행할 때도 유입 경로에 따라 서로 다른 크리에이티브 애셋을 활용하는 등 목표에 따라 광고를 다채롭게 ‘실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양한 유형으로 시도하라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는 목적에 따라 3가지 버전의 크리에이티브 애셋을 운영했다. 그 결과 유쾌한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광고는 인지도와 매출을 높였고, 뮤지컬 아티스트 팔로마 마미가 출연한 ‘셀러브리티 중심’의 영상은 고려도와 매출을 견인했으며, 댄서 크리스 뉴녜즈가 제작한 ‘인플루언서 광고’는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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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길이에 제약을 두지 마라
재생시간이 긴 쇼츠가 15초 쇼츠만큼 더 나은 성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소니 픽처스(Sony Pictures)의 49초 인터뷰 영상과 30초짜리 예고편은 길이에 상관없이 모두 퍼널(Funnel) 전반에 걸쳐 성과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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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자신이 신뢰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반응한다. 크리에이터가 창의성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든다면 크리에이터 주도의 광고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문화에 주목하라
독일의 구글 마케팅팀이 구글 Pixel 7a 홍보차 크리에이터 주도의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불과 2주 만에 크리에이터 플랑크톤이 주도한 광고가 기존 광고보다 고려도와 인지도 KPI를 더 빠르게 끌어올리는 것을 확인했다. 4주 후에는 건너뛸 수 있는 형태의 크리에이터 주도 광고의 시청 시간이 기존 광고보다 49% 더 길어졌고, 고려도는 대조군보다 128% 더 높아 관심을 끈 사용자당 비용이 56% 절감되었다.
글. 박혜윤 / 조회수 기준 : 2024년 6월 17일
프로스포츠 단체의 유튜브는 어떤 콘텐츠로 팬들의 관심을 이끌까. 2024년 3월부터 6월까지 프로스포츠 7개 단체, 65개 구단이 제작한 유튜브 영상 중 가장 흥미로웠던 콘텐츠를 엄선해 보았다
사직구장의 청결을 책임지는 3인의 환경미화원의 인터뷰 영상에 5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시합 전 깔끔했던 구장은 불과 서너 시간만에 버려진 쓰레기와 음식물로 어질러진다. 직관 경험이 있는 팬이라면 ‘저걸 언제, 누가 다 치우지?’라는 생각 한번쯤 해봤을 터. 16년째 구장을 청소하는 정숙란 미화원은 롯데자이언트 팬이라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모든 선수를 응원하지만 인사성 바른 김원중 선수를 특히 좋아한다는 그녀에게 Giants TV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는 무엇?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Giants TV 채널 클릭!
서른 세 살에 첫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주민규 선수의 축구 인생을 담은 영상이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주민규 선수의 축구 인생이 한 편의 뮤직비디오처럼 담겨 있는 영상의 시작은 황선홍 감독의 선수에 대한 평가다. 황선홍 감독은 서른 셋 노장의 가슴에 첫 태극마크를 달아주며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라 표현한다. 축구팬들은 270개 가량의 댓글로 늦게 핀 꽃 주민규 선수를 응원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주민규 선수의 성장과 활약상이 담긴 해당 영상은 울산 HD FC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런 팬서비스는 없었다! 우승했는데 이 정도 잔치는 해줘야지~ 23-24 시즌 프로농구 우승팀 부산KCC이지스프로농구단의 우승 기념 팬 페스타 영상이 농구팬들 사이에 화제다. 전창진 감독을 시작으로 정창영, 허웅 선수의 인사말로 이어진 팬 페스타는 응원단의 특별공연으로 초반부터 축제 분위기.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의 응원 무대와 소원을 이루어주는 Q&A,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는 댄스 타임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영상에는 감동 받은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 태국, 몽골, 대만 등 4개국 8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국가별로 팀 을 나누어 요리대결을 펼쳤다. 도드람 한돈을 이용해 30분 동안 각 나라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만들고, 특별 심사위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팀이 우승을 하는 방식. 양파 하나도 쉽게 썰지 못하는 필리핀팀의 필립스, 재료 파악을 못해 우왕좌왕하는 태국팀의 타나차 등 대부분 요리 초보인 티가 팍팍 나 더욱 재미있다. 이색 요리들 중 어떤 음식이 원픽으로 뽑혔을지, KOVO 채널에서 지금 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