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AI 콘텐츠 제작으로 돈 벌어볼까?> <온라인강사, 그 시작의 기술> <변화와 성장의 골든키 3P바인더> <우리는 1인 기업가다> 저자. 금융자산컨설팅과 온라인교육 플랫폼 ‘재노스쿨(재테크노마드스쿨)’을 시작으로 1인기업, 여성 창업 분야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
초거대 AI 시대 여러분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 국회미래연구원 이승환 박사는 AI를 잘 쓰는 ‘슈퍼개인’의 등장을 예견했고, 인공지능은 ‘위협’이 아닌 새로운 ‘기회’라고 표현했다. AI가 당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슈퍼개인’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의 삶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을까?
온디바이스AI가 갤럭시24와 아이폰15에 적용되면서, 이제 핸드폰 그 자체가 ‘움직이는 생성형AI’로 바뀌고 있다.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과 전송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고,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에 관한 모든 일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해주거나 개발자는 API를 통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일본의 스타트업 기업인 U-next에서 개발한 ‘스토리메이커 한국어 버전’ 아나트(anate.co.kr)는 새로운 창작 라이프를 표방하면서 로그라인, 시놉시스 설정을 도와준다.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문장을 생성하며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나 문장을 바탕으로 원하는 글을 작성할 수 있다. 구글에서 개발한 라이트메이트(write-mate.net)는 인물의 캐릭터 설정, 인물관계도, 사건 흐름을 구성하는 데 탁월하다.
작사·작곡 및 영상 제작플랫폼은 비전공자들에게도 새로운 창작의 문을 열어주었다. 음악기술전문 IT 스타트업 ‘뉴튠(Neutune)’은 국내 최초로 멀티모달(Multi-modal) 음악생성 서비스인 믹스오디오(mix.audio/home)를 공개하고 현재 베타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포자랩스(pozalabs.com)는 독자적인 음원 데이터를 만들어 인공지능을 학습시켰다. 포자랩스의 라이브 기능은 AI 기술을 활용해 음악·가사·보컬을 한 번에 생성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멜로디·코드·가사 등을 직접 편집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더할 수 있다. 뛰어난 AI 보컬 합성 기술로 몰입감 넘치는 음악제작 경험을 선사한다.
최근 등장한 Suno AI(suno.ai)는 한 차원 뛰어넘는 음원 창작 결과물로 전 세계 뮤지션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Suno AI를 통해 싱어송라이터가 가능한 정도이다. 영어와 한국어 모두 입력이 가능한데, 한국어로 입력하면 가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분위기가 K-pop 느낌이 난다. 다만, 상업적인 목적 즉 유료 광고, 기업 협찬 등으로 음악을 사용할 경우에는 라이선스 구매가 필요하다. 개인 SNS 채널에서도 유료 광고가 포함된 영상에는 음악 사용이 불가능하다.
챗봇, 이미지봇에 이어서 영상봇까지 확장하고 있는 오픈AI는 최근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 소라(openai.com/sora)를 공개했다. ‘헐리우드의 종말’로 표현되는 소라를 향한 폭발적 반응은 관련 업계는 물론, 영상 제작자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인물의 동작과 표정, 건물 배경, 동물 털의 감촉, 자연환경 등을 사실적으로 잘 살려낸다. 최대 1분 이내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고 시각적 품질과 사용자의 프롬프트를 정확히 인지한다. 소라는 영상을 조각조각 분해해서 각 영상의 조각을 퍼즐처럼 이해하는 원리이다. 현재는 일부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베타버전을 테스트 중이다.
기업과 개인의 마케팅 활용에 사용되는 대중적인 영상제작 도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런웨이(runwayml.com)는 이미지·영상·음악·3D 모델링 등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Text to video 인공지능의 발전은 광고 영상계를 뒤흔들 정도로 무섭게 성장 중이다.
최근 유료로 전환한 헤이젠(heygen.com)은 사용자의 얼굴, 목소리, 입모양까지 학습하여 텍스트 기반 영상 제작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아바타 서비스이다. 템플릿 활용 및 텍스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 맞춤형 아바타는 사실적인 표현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장점이다.
라떼(latte.social), 오퍼스클립(opus.pro ), 신세시아(synthesia.io)는 홍보 영상을 매력적이고 몰입감 있게 만들어준다.
업무별 생산성을 높여주는 AI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제목과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마인드맵을 생성하는 윔지컬(whimsical.com),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속성으로 완성해주는 감마(gamma.app/generate)와 톰(tome), 내 사진으로 AI프로필을 제작하는 캐럿(Caratapp), 유튜브를 요약해 주는 트로우(traw.ai), 카카오톡에서 유튜브 영상을 요약하는 릴리스(Lilys), 번역계의 신동 딥엘(DeepL) 등이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올인원 워크스페이스 플랫폼들 또한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 일잘러들에게 각광받는 노션(Notion) AI, 일정·메모 등 다양한 업무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테스케이드(taskade),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에어터블(Airtable)이 있다.
원하는 주제에 대해 다양한 글을 제공해주는 뤼튼(Wrtn)과 코히시브(Cohesive)는 SNS 채널에 맞는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
AI 기반 이미지 제작 및 편집 플랫폼에는 누구나 쉽게 이미지 편집가능한 렌즈고(lensgo.ai), 클랩(klap),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미드저니(midjourney.com), 어도비 파이어플라이(firefly),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designer), 달리3(https://openai.com/dall-e-3),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스테이블디퓨전(Stable Diffusion)이 대표적이다.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하여 AI예술작가로 활동하거나 그림동화책을 제작하는 작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아티스트’라는 신종 직업군이 등장하면서 그들의 작품을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사이트들도 많아지고 있다. POD(Print On Demand)란 AI예술작가가 이미지 파일을 제작하여 올려두면, 판매자는 고객이 주문할 때마다 해당 디자인을 입힌 상품을 실제로 제작하여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이다. 레드버블(redbubble), NFT 마켓플레이스(CCCV), 자즐(zazzle.com), 마플샵(marpple.shop) 등이 대표적인 크리에이터 굿즈샵이다.
웹 디자인 및 프로토타입 제작에 있어서도 노코드 생성형AI가 적용되고 있다. 프레이머(framer.com)를 사용하면 노코드로 웹사이트, 모바일 앱, 애니메이션 등을 디자인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다. 프레이머와 함께 주로 사용하는 것이 서클(Circle)이다. 서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코딩 경험 없이도 커뮤니티 웹사이트, 포럼, 멤버십 등을 쉽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다.
광고 마케터들에게 필수인 자동화프로그램과 웹서비스지원 AI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AI 웹사이트 빌더로 홈페이지 제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10웹(10web.io), 듀러블(durable), 이메지카(imagica)가 있다. 서로 다른 웹 애플리케이션 간의 작업을 자동화하는 재피어(Zapier)는 두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고 데이터를 자동으로 이동하는 워크플로를 만들어낸다. 이와 유사한 기능을 구현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메이크(make), 바딘(bardeen)이 있다.
생성형AI 툴의 공통적인 특징은 인류의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준다는 점이다. 각종 산업분야에서 AI활용 전문가를 원하는 이유 또한 같은 맥락이다. 정보를 검색하는 시대에서 생성하는 시대로 전환되는 지금, 대체되지 않을 ‘슈퍼개인’이 되는 것이 급선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