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DIUM

야구 관람을 넘어, 기술과 문화를
품은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수원케이티위즈파크

한국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 야구장은 더 이상 승패에 집착하는 마니아들만의 공간이 아니다. 수만 명이 한목소리로 응원가를 부르는 ‘거대한 야외 노래방’이자, 지역의 트렌디한 F&B가 집결하는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진화했다. 전통적으로 ‘한 구단의 팬이 된다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 아닌, 세대를 거쳐 혈연과 지연으로 대물림되는 운명에 가깝다. 그렇다면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KBO의 막내 구단 kt wiz는 이 견고한 전통의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고 리그를 호령하는 선두권 경쟁의 주역으로 도약했을까. 그 해답은 팬들이 원하는 것을 공간으로 풀어낸 ‘경험의 물리적 설계’에 있다.

디지털 문법을 입은 스마트 스타디움

웅장한 육성 응원과 일사불란한 몸짓으로 채워지는 야구장은 그 자체로 역동적이다. 내가 사랑하는 팀에 대한 열정, 내가 응원하는 선수를 향한 뜨거운 애정이 ‘응원 문화’ 속에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목청을 높여 부르는 응원가와 정성껏 꾸민 스케치북이 KBO 리그 특유의 아날로그적 낭만이라면, 막내 구단인 kt wiz는 여기에 IT 기술을 영리하게 덧대어 응원석을 유쾌한 ‘디지털 놀이터’로 탈바꿈시켰다. 모기업의 기술적 정체성을 야구장이라는 물리적 공간에 세련되게 이식한 ‘KT AI STADIUM’이 바로 그 무대다.

스케치북에 매직으로 응원 문구를 꾹꾹 눌러 쓰던 아날로그 문화는 단 1분 만에 완성되는 유쾌한 디지털 밈(Meme)으로 진화했다. 경기 시작 전, ‘KT AI 치어풀’ 키오스크 앞은 나만의 응원 보드를 만들려는 팬들의 긴 줄로 북적인다. 키오스크에 응원 문구를 입력하고 AI 이미지와 알록달록 스티커를 더하면 1분 만에 실물 패널이 인쇄되어 나온다. 팬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이 패널은 해당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구장 내 보조 전광판을 가득 채우며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다.

“예전엔 중계 카메라에 잡히려고 집에서부터 밤새 스케치북을 꾸며왔거든요. 지금은 경기장에 와서 터치 몇 번으로 재치 있는 응원 패널을 만들고, 그게 전광판에까지 나오니 응원 자체가 아주 힙한 놀이처럼 느껴져요.”

팬들의 응원 문구를 띄우는 이 보조 전광판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구장의 든든한 ‘스마트 허브’ 역할도 겸한다. 생성형 AI로 구현된 소속 선수들의 아바타가 딱딱한 텍스트 대신 친근한 육성으로 구장 안내와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늘어나는 외국인 관중을 위한 실시간 통역 정보까지 제공하며 관람의 밀도를 높인다. kt wiz에게 첨단 기술이란 차가운 전산 시스템이 아니라, 팬들의 낭만적인 열정에 가장 현대적인 색채를 덧입히는 매력적인 응원 도구인 셈이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놓치는 장면은 없다

야구 직관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묘한 경험이 있다. 치킨을 사러 가거나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우는 순간 여지없이 홈런이 터지거나 역전 적시타가 나온다는 것. 좁은 좌석 사이를 헤치고 통로로 나가는 번거로움과 매점 앞의 긴 대기 줄은 야구 관람의 고질적인 페인포인트(Pain Point)였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는 공식 애플리케이션 ‘위잽(wizzap)’을 활용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으로 이 오래된 문제를 매끄럽게 해결했다. 수원의 유명 로컬 F&B 맛집들을 야구장 내부로 끌어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좌석까지 배달해 주는 스마트 오더 주문 비율을 전체의 57.1%까지 끌어올리며 관람객의 이동 동선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음식을 기다리느라 승부의 결정적 찰나를 놓치던 경험은, 스마트 인프라 앞에서 더 이상 반복되지 않는다.

이러한 세심한 설계는 좌석의 ‘Re-zoning(구역 재편성)’을 통해 공간 전체로 확장된다. 구단은 취향이 파편화된 현대 관람객의 니즈를 포착해 구역을 정교하게 세분화했다. 쉼 없이 목청을 높이며 축제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응원 구역’과, 온전히 경기에 집중하며 미식을 즐기려는 이들을 위한 ‘테이블석’을 명확히 분리하여 서로의 관람 스타일을 방해하지 않는 평화로운 공존을 끌어냈다.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고민은 구장 곳곳의 디테일에서도 확인된다. 처음 구장을 찾은 이들도 헤매지 않도록 주요 편의시설의 위치와 이동 동선을 직관적인 그래픽 표지판으로 안내하는 한편, 교통약자를 배려한 점자 표기까지 세심하게 덧붙였다. 장시간 착석에도 피로감이 없도록 좌석 규격 자체를 전반적으로 확대하고 체형 맞춤형 설계를 도입하는가 하면, 최근 대용량 텀블러를 선호하는 팬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해 컵홀더 크기까지 확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팀 스토어에 도입된 무인 셀프 결제 시스템(RFID SCO) 역시 ‘팬들이 구장에 머무는 모든 순간을 편리하게 만든다’는 구단의 철학이 유통 구조에까지 확장된 결과물이다. 고객 한 명이 굿즈 결제를 마치는 속도를 평균 52초로 단축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팬들이 야구장에서 누리는 시간의 밀도를 오롯이 ‘즐거움’으로만 채우도록 돕는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는취향이 파편화된 현대 관람객의 니즈를 포착해 구역을 정교하게 세분화했다.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고민은 구장 곳곳의 디테일에서도 확인된다.

미래의 팬덤을 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에게 야구장 나들이는 때로 ‘비장한 각오’를 요구한다. 평균 3시간 혹여나 연장이라도 가면 4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어디로 튈지 모를 아이를 잘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부모에게는 중대한 결단이 필요한 일이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는 공간의 용도를 유연하게 확장하여 부모의 고민을 덜어낸다. 돗자리를 펴고 옹기종기 모여 피크닉을 즐기는 외야 잔디존의 여유로운 풍경은 구단이 지향하는 가족 친화적 관람의 단면이다. 외야에 위치한 ‘키즈카페’는 큰 통창 너머로 그라운드가 한눈에 들어오는 쾌적한 실내 관람석이다. 전 공간에 매트가 시공되어 아이와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으며, 주방에 도입된 AI 그릴은 원하는 굽기로 고기를 조리해 주어 식사 준비에 드는 부모의 수고를 덜어준다.

내야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 공간 ‘키즈존’이 자리한다. 책과 장난감, 볼풀 등을 갖추어 야구 규칙을 모르는 아이들도 구장에서의 시간을 즐겁게 기억하도록 돕는 공간이다. 이 유쾌한 놀이터의 진가는 최대 2시간 동안 이어지는 구단의 돌봄 프로그램에 있다. 아이가 즐거운 놀이에 몰입하는 사이, 부모는 아이에 대한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뜨거운 응원 열기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해방감을 만끽한다. 육아의 제약 없이 부모에게 온전한 직관의 몰입을 선사하려는 구단의 세심한 배려다.

부모의 물리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구단의 노력은 수유실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 구색을 맞추기 위해 형식적으로 만든 공간이 아닌, 실제 부모의 동선과 필요를 세심하게 시뮬레이션한 결과물이다. 철저하게 분리되어 프라이버시를 보장한 수유 공간에는 편안한 자세에서 수유를 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의자가 배치되어 있다. 공기청정기와 전자레인지, 이유식을 데우는 동안 아이를 안전하게 앉혀둘 전용 의자는 물론, 젖병 소독과 분유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전용 밀크박스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단순히 관객 트렌드를 반영한 단편적인 시설 확충이 아니다. 야구장 문을 열고 들어와 다시 나서는 순간까지, 팬들의 여정에서 불편함을 지워내겠다는 구단의 진심이다.

구단의 세심한 배려로 부모는 아이에 대한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뜨거운 응원 열기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해방감을 만끽한다.

선천적 운명을 넘어서는
후천적 경험의 힘

수원케이티위즈파크의 변신은 단순히 첨단 기술의 과시나 인프라 확충에 머물지 않는다. 처음 구장을 찾는 라이트 팬들을 위해 선예매 비율을 합리적으로 축소하고 일반 예매 폭을 넓혀 진입 장벽을 낮춘 시스템 개편, 수원시와 협력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통합 정비한 웨이파인딩 시스템 등은 모두 하나의 지향점을 향한다. ‘누구나 소외됨 없이 이 축제의 공간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누려야 한다’는 구단의 가치관.

야구장 안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불편(VOC)은 고도화된 AI 플랫폼인 ‘빅또리비서’가 실시간으로 분류해 담당 실무진에게 즉각 배분하여 빠르게 해결한다. 2025년 9월 론칭 이후 누적 메시지만 12만 건을 돌파한 이 플랫폼은, 이제 구단과 팬의 거리를 좁히는 가장 직관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태어나보니 특정 팀의 팬이었다는 선천적 운명은 낭만적이다. 그러나 그 견고한 시간의 격차를 뛰어넘기 위해, 기술과 공간을 융합하여 “이곳에 머무는 모든 순간이 완벽하게 즐거웠다”는 경험을 후천적으로 각인시키는 kt wiz의 방식은 구체적이고 치밀하다. 막내 구단의 이 영리한 행보는 프로스포츠 구단이 공간을 어떻게 비즈니스적으로 설계하고 브랜딩해야 하는가에 대한 가장 현대적인 정답이다.

Mini Interview 인터뷰이. 정민주·이하람 사원
(kt sports 마케팅기획팀)

기술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과거의 야구장이 단순히 경기가 끝날 때까지만 머무는 1차원적 관람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기술(Tech)과 문화(Culture)를 함께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AI 치어풀 같은 차별화된 기술 체험부터 경기 후 이어지는 WIZ NIGHT 축제까지, 팬들의 모든 경험이 끊김 없이(Seamless) 연결되도록 인프라를 확충했습니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가 야구팬 모두에게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랜드마크가 되길 바랍니다.

특히 올여름에는 구단의 시그니처인 워터 페스티벌이 역대급 규모로 돌아오니 꼭 오셔서 시원한 축제를 즐겨보세요.

더불어 불법 암표 거래 지양과 타인의 시야를 배려하는 촬영 매너 등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수원케이티위즈파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성숙한 관람 문화에도 따뜻한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숫자로 보는 kt wiz
&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연도별 관중 증가

F&B 스마트 오더 주문 비율 증가

‘AI 빅또리 비서’ 활용 증가

고객 1인당 결제 완료 시간 단축